경기도가 실국장급, 과장급에 이어 팀장급 500여명이 참석하는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을 18일 개최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감 워크숍은 직렬과 실·국간 칸막이를 넘어 팀장급 전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공직사회의 관행과 관성을 벗어나 '틀을 깨는 행정'을 선도하자는 취지의 세 번째 '집단지성의 장'이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김동연 도지사와 행정1·경제부지사, 팀장급 50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먼저 도지사 특강이 50분간 진행된다. 김 지사는 자신의 성장과 공직생활 경험, 정치를 하는 이유 등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기회 정책의 필요성과 민선8기 도정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도청 팀장의 생각'으로 구성된 키워드 토크, 주제의 제약 없는 자유토론이 예정돼 있다.
앞서 열린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제안됐던 정책에 대한 최종 심사도 이어진다. 우수작으로 선정됐던 20건을 두고 부지사, 도정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70%)과 팀장급 현장 투표(30%)를 합산해 최종 우수작 7건을 선정한다.
행정1부지사·경제부지사와 팀장들 간 공감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경기도청 이렇게 바꿉시다'를 주제로 도에 바라는 모습에 대해 팀장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제시한 의견들을 토대로 부지사들이 즉석에서 선택해서 답변하는 방식이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도 최초로 도지사와 부지사 3명,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 자문위원 등이 함께 모여 ‘기회 경기 워크숍’을 열고 이틀에 걸쳐 10시간 동안 정책토론을 펼쳤다.
이어 12일과 13일 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본부장급 총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열어 준비한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논의하는 정책 오디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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