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지역 공립 초등학교 예비 소집에 아동 8명이 불참해 교육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예비 소집은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학교에 방문해 입학 등록을 마쳐야 한다.
1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공립 298개 초등학교의 취학 통지자 2만4393명을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했다.
이중 참석자는 2만2945명이었으며 불참한 아동은 1448명이었다. 예비 소집 참석 비율은 94.1%로 전년 대비 0.4%p 증가했다.
예비 소집 불참 아동 1448명 가운데 대다수가 취학면제나 유예, 타학교 전출, 단순 불참 등의 사유가 있었지만 이날 기준 8명은 여전히 소재가 불분명 한것으로 나타났다.
강준현 부산교육청 지원과장은 "현재 해외 체류 등으로 추정되는 소재 미확인 취학 아동 8명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며 "전원의 소재가 파악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의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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