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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보육대체교사, 총파업 나흘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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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보육대체교사, 총파업 나흘째 이어져

광주 어린이집 보육 대체교사가 대량해고를 앞두고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광주광역시청에서 4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출연기관인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체교사 85명 중 62명이 오는 3월이면 계약이 만료돼 해고된다며 지난 13일부터 광주광역시청에서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13일 열린 민주노총 광주본부 보육 대체 교사 고용 보장 요구 기자회견 ⓒ민주노총 광주본부

이들은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탁기관 운영 3년과 동일하게 고용기간을 유지하고 수탁기관 변경 시 고용을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3월 계약이 만료되는 대체교사 62명의 고용 기간을 사회서비스원 수탁 기관 운영 종료 시점인 오는 2024년 2월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은 파견 기간 2년을 초과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기간제법에 따라 2년 이상 고용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또 인원 정원, 타 시·도 사례 등을 이유로 덧붙였다.

현재 강기정 광주시장은 ‘농성 해산 후 면담’을, 노조는 ‘형식적인 면담이 아닌 실질적 고용보장’을 요구하면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광주시의 대체교사 고용보장 해결책이 제시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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