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오는 16~24일 9일간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15일 발표했다.
특별 교통관리를 위해 이 기간 일평균 인원 877명(경찰 636명·모범운전자 241명), 순찰차 219대, 싸이카 21대, 헬기, 암행순찰차 등이 투입된다.
경찰은 이번 명절이 통행료 면제 및 4일간의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평균 예상 교통량은 전국은 전년 대비 23.8%, 수도권은 같은 기간 18.8%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단계인 16~19일에는 명절준비로 교통이 혼잡한 전통시장(99개소)과 백화점·대형마트(136개소)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혼잡을 예방한다.
2단계인 20~24일에는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IC와 연계되는 교차로(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57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경찰헬기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갓길운행,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를 지·공 입체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14~24일 11일간 수원 지동시장, 용인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54개소)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주변도로 안내플래카드 설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전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교통법규 준수와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 등 안전운전에 동참에 달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