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의 한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철근에 깔려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4일 이날 오전 7시 49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구조 차량 등 장비 11대와 대원 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철근에 깔린 근로자 3명에 대해 응급처치 등 병원 이송을 도왔다.
이 사고로 인해 6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으며, 30~40대 베트남 국적 남성 근로자 2명은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으로 비계를 옮기던 중 철근을 건드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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