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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역 주말 최대 7cm 눈…도, 선제적 대응태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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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역 주말 최대 7cm 눈…도, 선제적 대응태세 가동

주말 동안 경기도 전역에 최대 7cm가량의 강설이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14일 오후 5시부터 초기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13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내일(14일) 오후부터 이튿날 밤까지 경기 동부에는 2~7cm의 눈이, 서부에는 1~3cm 정도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 내린 수원시 광교 신대호수 전경. ⓒ프레시안(김원태)

특히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고 있어 일반적으로 내리는 눈보다 무게가 2~3배 무거워 비닐하우스, 농작물 등 시설물 붕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이전 단계인 초기대응 근무체제를 가동,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관련 부서 6명이 근무한다.

많은 강설이 예보된 북·동부 지역 상습결빙구간에는 자동제설 장비를 가동하는 등 대비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우선 제설 대책에 나선다.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 제설작업도 실시한다.

앞서 강설시 제설작업이 미흡했다고 판단되는 산책로, 주택가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는 지역자율방재단·마을제설반 등을 활용해 보행자 안전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주민들이 필요 시 직접 사용이 가능하도록 소규모 제설함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시·군 경계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도로 38개 구간, 한국도로공사 등 중앙부처 관리구간 연결도로를 집중관리해 교통혼잡도 대비한다.

연제찬 도 안전관리실장은 “높은 해수면 온도 속에서 생성된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고 있어 일반적으로 내리는 눈보다 무게가 2~3배 무겁다. 비닐하우스, 농작물 등 시설물 붕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물 관리자는 강설 시 적극적인 제설 작업을 하고, 주민 여러분도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등 원활한 제설 차량 운영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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