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짓눌려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중소기업이 경기침체를 딛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은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건전한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받고 이자 차액을 보전받는 제도로 순천시에 주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2년 이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가 대상이다.
기업 운영에 소요되는 자금을 해당 업체가 융자를 받으면 2년 동안 3%의 이자 차액 보전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융자한도는 최대 3억 원으로 관내 7개 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대출심사와 대출실행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되며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에서 지정한 7개 금융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은 후 지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시에 접수하면 적격심사를 통해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인 업체, 국세·지방세 등 체납업체, 지원받은 업체 중 최종 이차보전금 지원이 만료된 후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업체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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