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올 1월 1일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 중인 가운데 고향에 기부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도 받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삼척시는 지난 11일까지 전국에서 73명의 출향인들이 1300여만 원을 삼척시에 기부했다. 특히 삼척이 고향인 출향민뿐만 아니라 삼척에 연고가 없는 분들도 삼척시가 준비한 답례품이 마음에 들어 기부한 사례도 있다며 이는 53개 품목에 이르는 다양하고 품질 좋은 답례품을 선정해 제공하고 있는 덕분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또한, 기부자의 82%가 10만 원을 기부했고 답례품은 3만 원 가격을 가장 많이 선택했는데, 이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기부금의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배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전국 5940여 개 농협 창구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삼척시를 향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금사업을 통한 지역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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