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에 나섰다.
군은 지역민에게 직접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마을 이장, 노인회장 등 지역 주민들과 김한종 장성군수, 해당 지역 도‧군의회 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주민들이 낸 안건은 총 186건으로 농로 및 도로 확포장, 소하천 정비, 마을 도시가스 설치, 농업분야(원예, 과수) 지원 지속, 장성군 문화관광자원(필암서원, 축령산) 개발, 노인복지 확대 지원(경로당, 효도권) 등이 대표적이다.
군은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고 추진여부와 향후 계획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장성 최초 예산 6000억 달성과 16개 사업 64억 원 규모 특별교부세 확보 성과를 바탕 삼아 시급한 지역현안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삼서~광주 경계간 연결도로 개설을 비롯해 소교량 소규모 위험시설 재가설사업, 저수지 개보수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주민 생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장성사랑상품권을 50억 원 증액한 35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위해 주공아파트 인근 구(舊)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전기차 충전소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그밖에 다수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도 늘린다.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노후정수장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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