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두고 내부 인사 2명, 외부 인사 1명이 막판 경쟁을 벌이게 됐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개최된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실시했다.
임추위 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등 3명의 후보자를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임추위 위원장은 “금일 프리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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