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준예산 체제’ 마무리 되나

시의회, 12일 임시회 개회… 파행 한달만에 예산안 통과 전망

시의회 파행으로 시작된 경기 성남시의 ‘준예산 체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성남시의회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는 올해 ‘청년기본소득 사업’의 진행을 두고 여야간 이견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12월 13일 ‘2023년도 본예산’ 심의를 중단한 지 한달 만이다.

여야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임시회를 통해 예산결산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준예산 사태의 단초가 된 청년기본소득 예산 30억 원에 대해 예결위는 사업 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반영한 뒤 시 집행부 동의를 거쳐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안 심의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예산안 최종 처리는 13일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시는 13일 만에 준예산 체제에서 벗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