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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경제, 생활, 돌봄 세 마리 토끼 시민들에게 안겨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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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경제, 생활, 돌봄 세 마리 토끼 시민들에게 안겨줄 것"

2023년 신년기자회견 열고 올 한해 비전 제시

"민선 8기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가 될 것 입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새해 언론브리핑 자리에서 이 같이 공언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올 한해 추진할 정책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프레시안(권혁민)

이 시장은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며 "이를 위한 3대 목표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고, 시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 함께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다.

먼저 오는 3월에는 '혁신통합민원실(가칭)'이 문을 연다.

담당 부서가 불분명한 민원, 사안이 복잡한 민원 등은 처리가 매끄럽지 않았던 경우가 종종 있어 '부서 간 떠넘기기'로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됐다.

혁신통합민원실에는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이 배치된다. 이들은 원스톱 민원 서비스로 시민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4월에는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이 운영 예정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손쉽게 제안하고, 시정에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할 일이 있으면 시민 투표를 해 그 결과를 정책 방향을 설정할 때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누구나 시장'을 통해 수십만 명의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했다.

수원에서 발생한 이른바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불행을 막기 위한 통합돌봄정책이 추진된다.

주민들과 자주 접하는 직종 종사자들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통장 등 마을을 잘 알고 있는 시민을 교육한 후 '돌봄 홍반장'으로 위촉해 공적복지안전망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도시전문가인 이 시장의 직접 계획하고 추진 중인 '손바닥 정원'은 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 수원 곳곳에 조성될 손바닥 정원은 '우리 도시를 우리 손으로 바꾸자'는 취지의 '공동체 정원'이다. 올해 400개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0개가 조성 예정이다.

이 시장은 "작은 정원과 집 베란다, 하천변, 공원도 손바닥정원이 될 수 있다"며 "수원은 시민이 만드는 도시라는 사실을 시민께서 손바닥 정원으로 증명달라"고 했다.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한 '수원기업새빛 펀드'도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조성해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을 지원한다. 수원기업새빛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과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원, 민간자본 300억원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수원기업새빛 펀드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 우수한 수원 기업이 발굴되고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대기업과 첨단기업이 들어설 맞춤형 부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관내 5개 대학 총장님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수원을 기업 경영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넘치는 도시,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은 대폭 줄여진다.

이 시장은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소 5년, 최대 10년 단축하겠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정비예정구역 주민제안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위대한 수원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수원시 역사의 진보를 위해 힘차게 걸어가겠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수원을 '좋은 민주주의'를 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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