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전남 순천시 용당동 업동호수공원 일원이 선정돼 국비 4억 원이 확보됐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순천시는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생태통로 및 유도펜스를 설치해 두꺼비의 산란 및 회귀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드킬로부터 두꺼비를 보호하고 두꺼비 조형물 및 생태홍보판 등을 설치해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훼손된 자연만큼 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한 비용으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연향동 폐철도 부지 생태계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업동호수공원은 기적의 놀이터와 연접하고 있어 사람과 생태계가 공존할 수 있는 서식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태체험 및 어린이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