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역 근로자와 영세업체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방지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적기 임금 지급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관급공사 체불임금 신고센터’를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또 체불임금과 체불 임대료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금 지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공사비와 물품대금 등 각종 자금이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는 설 민생 안정대책으로 기성·준공 검사 기간 단축(7일→3일), 대가 신속 지급(청구일로부터 3일 이내), 계약업체 지급 대금 및 하도급 대금과 건설노동임금 지급 여부를 확인해 체불 가능성이 있는 경우 설 명절 전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계약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으며 현장 근로자와 하도급 업체 대금은 직불합의를 권장하고 시에서 직접 지불하는 등 임금체불과 대금지급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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