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치안유지에 드론이 출동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섬 지역에 각종 범죄나 조난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출동하여 현장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섬 지역 치안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 사업’이 2차 실증을 마쳤다.
드론을 활용해 섬지역 치안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선 장시간 비행이 핵심이다.
이날 도양읍 상‧하화도 일원에서 진행된 실증에선 녹동 신항에서 이륙해 상‧하화도를 선회하는 경로로 이동하면서 비행의 안정성과 각종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비행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섬지역 치안드론은 실증을 거쳐 올해 7월까지 개발을 완료해 섬 지역 범죄예방, 실종자 수색, 양식어장 도난 방지,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프레시안 취재에 고흥군 관계자는 “이동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치안드론을 투입해 광범위영역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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