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2회 연속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11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2016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에 따라 문광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평가·인증 제도로,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평가인증은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5개 범주, 14개 지표, 18개 세부 지표 평가와 함께 박물관의 △전시 및 교육 △소장품 수집 및 관리 △조사연구 △설립목적의 이행 △안정적인 조직구성과 재정 △공적 책임 등이 평가항목으로 포함됐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이번 평가에서 88.9점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 점수인 67.2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조직 및 인력 운영', '박물관 설립목적의 달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1년 개관한 경기도자박물관은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 도자유산 보존과 함께 도자 문화에 대한 이해와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고, 다양한 도자 관련 자료를 수집·연구하고 이를 다시 전시·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스마트박물관을 구축해 박물관의 문턱을 낮춘 것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2023년 평가인증 예정인 경기도자미술관도 미술관 전시 고도화 사업, 스마트미술관 구축, 차별화된 도자예술 교육 운영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 선정되면 인증서가 발급되고 각종 출판물, 문서, 사인물 등을 통해 홍보할 수 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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