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난달 폭설 피해를 입은 전북도에 대설 대책비 31억8400만원을 긴급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달 24일 전주시와 김제시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김관영 지사가 긴급요청한 특별교부세를 이날 지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전북지역에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최고 60㎝가 넘는 눈이 쌓여 비닐하우스와 축사 시설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에 교부한 재설대책비는 전체 235억원 가운데 13.5%에 해당하는 액수로 대설대책비 16억1000만원과 열선과 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비 구축 15억7400만원 등이다.
대설대책비는 도내 시·군별 수요조사와 피해 정도를 감안해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동제설장비는 지방도 716호선과 전주 백제대로, 익산 웅포면, 김제 백산면, 진안 성수면 등 5개 지역에 교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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