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에 나섰다.
6일 광산구에 따르면 ‘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요 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고 마을 의제,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일 우산동‧신흥동을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전체 21개 동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며 주민과의 소통, 구정 발전을 위한 토론‧토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 구청장·경제문화국·상생복지국·안전도시국·시민생활국·자치교육국·보건소 등 6개 국·소장이 참석한다.
지난 5일 실시한 우산동‧신흥동 주민과의 소통에선 마을의 크고 작은 불편 사항부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제안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우산동에선 어르신 보행 안전과 초등학교 통학로 사고 예방 대책 등이 주요 논제였고 신흥동에선 송정고가차도 하부 공간 활용, 경사지 통행 안전, 경로당 환경 개선 등이 화두였다. 주민과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 시설 확충 및 정비를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담당 국장들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 정책 반영, 현장 확인 후 적극적인 처리 등을 약속했다.
이어 공원, 하천 등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을 활용한 야시장, 청년 푸드트럭 운영, 자원순환 활동 일자리 연계, 영산강‧황룡강 중심의 적극적인 관광 활성화 추진 등 광산구 전체의 발전을 위한 제안도 나왔으며 해당 안건들은 신속하게 개선대책 및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민분들의 불편 사항은 작은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시민분들의 참여와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선8기 광산구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이 시민을 만나고 시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녹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과 혁신의 구정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의 의견, 제안을 듣고 소통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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