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은 지난 5일 김천시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을 잡아 넣으면 우리당(국민의힘) 인기가 10%는 오를 것이다”라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을 망언이라 규정하고 공개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발송했다.
김천시 청년회의소 주취로 김천시 탑웨딩에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의원, 김천시의원 등 정치인과 김천상공회의소 의장 등 지역인사 300여 참석한 행사로 새해를 맞아 참석자들이 인사를 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덕담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날 송언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을 잡아넣으면 우리당(국민의힘)인기가 10%는 오를 것이다”라는 발언을 하였고 더불어민주당 전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일부 참석자들은 격렬하게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의원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도를 넘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항의서한 전달과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고 함께 노력하자는 ‘同心同德’을 슬로건으로 내건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제1 야당대표를 저급한 용어로 공격한 것은 행사 취지마저 크게 훼손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역 정서에 기대어 야당 대표를 공격하여 본인의 지지를 얻으려는 한심한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경북도민과 김천시민 앞에 재발방지 약속과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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