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을 올해에도 확대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임실군은 법무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73명을 배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53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인원으로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더불어 전북형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공모사업 선정으로 15억원의 예산을 확보, 거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도 선정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해에도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단기인력이 필요한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한 바 있다.
올해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40명), 농가 직접고용(133명) 두 가지 방식으로 MOU를 체결한 베트남 뚜옌꽝시와 관내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을 통해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뚜옌꽝성과의 MOU 체결을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양 지역의 교류 협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은‘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의 기조 아래 민선 8기 심민 군수의 공약사업 일환으로 농촌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해 2022년 계절근로자 사업을 첫 시행,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이탈자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심 민 군수는“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절근로자 유치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며“올해 들어올 계절근로자가 영농철 적기에 입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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