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에서 지난 2022년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가 400건으로 전년 347건 대비 15%가 증가했다.
지난해 화재 건수는 남구 지역 194건, 북구 지역 206건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32명(사망3, 부상29)으로 전년(사망3, 부상 29명)으로 동일했으나, 재산피해는 3,194백만원으로 전년(2,449백만원)대비 30% 증가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55건(39%)으로 화재 요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73건(47%)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택이 94건(전년 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야외쓰레기, 공터, 야적장 등(73건), 차량(65건), 음식점(31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 3명은 모두 주택에서 발생했다.
박치민 포항남부소방서장은 “화재는 주변 가까운 곳에서 부주의로 대부분 발생한다”며 “하나하나 실천하는 예방과 지속적인 관심만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남부소방서는 2023년 화재 피해 경감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차량용 및 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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