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미세먼지 주의보 나흘 만에 해제'

광주·전남지역에 내려진 미세먼지 특보가 나흘 만에 모두 해제됐다.

9일 광주시·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0시 전남 서부권에 내려진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를 마지막으로 광주전남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1월 9일 오전 10시 대기질 현황 ⓒ에어코리아

앞서 전날 오후 3시에 전남 동부권의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고 오후 4시, 9시에 각각 광주와 전남 중부권에 내려진 주의보도 해제됐다. 또 지난 5일부터 광주·전남지역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8일 모두 해제됐다.

지난 5일 광주·전남지역에 중국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정체됐고 국내 발생 미세먼지도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바람이 유입되면서 대기 순환이 활발해져 미세먼지가 해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세먼지 특보는 직경 10㎛ 이하의 먼지가 150㎍/㎥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며 초미세먼지 특보는 직경 2.5㎛ 이하의 먼지가 75㎍/㎥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