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유통되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평택, 여주, 광주, 동두천 등 4개 시와 합동점검을 벌이고 나머지는 각 시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중대형 유통매장과 전통시장, 통신판매업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상 품목은 △제수용 소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곶감 △선물용 갈비 세트, 과일류, 한과, 건강식품(홍삼, 한약재류 등) △기타 상차림 음식(전류, 나물류 등) 등이다.
특히 설 명절 전 수입·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명태, 홍어, 조기, 문어, 갈치, 전복, 옥돔, 방어, 꽁치(과메기) 등의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기간 중 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130여명과 담당 시군 공무원이 함께 투입된다.
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은 각 시군에 소속된 인력으로 시군별 원산지표시 모니터링과 지도·홍보 활동과 함께 배달 음식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산지표시 점검도 병행한다.
진학훈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판매자는 관련 규정에 따른 원산지표시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명절을 앞둔 기간에는 제품 구매 전 원산지표시를 항상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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