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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겨울감성 빙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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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 겨울감성 빙벽 조성

주민제안 사업으로 조성...방문객들에게 겨울 정취 제공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에 빙벽이 조성되며 촬영지를 찾는 이들에게 겨울의 정취를 안겨주고 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8년 2월 개봉해 150만 관객을 기록했고 경북 군위군 우보면 미성리 일원에서 촬영됐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에 빙벽이 조성되며 촬영지를 찾는 이들에게 겨울의 정취를 안겨주고 있다. ⓒ프레시안(박종근)

미성리 촬영지는 이후 꾸준히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변의 화본역, 대율리 돌담마을,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 댐 등과 함께 탐방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빙벽은 미성리 촬영지 입구 절벽에 조성돼 영화 내용에서 고단한 도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내려온 주인공처럼 방문객들에게도 과거의 기억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촬영지 인근 주민들의 제안으로 군위군이 지난해 12월 2000만원을 들여 빙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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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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