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올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15일까지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에 근거해 도와 경기교통공사가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경기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2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그간 연평균 약 50만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시행한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87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지원 대상(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기도인, 만 13세~23세) 청소년의 접수 편의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 접수부터 회원인증과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올해부터는 신청 과정을 담은 영상을 소개해 신청자의 접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경기침체 장기화 등 경제적 위협요인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누구나 예외 없이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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