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올해부터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내 활동 중인 4명의 수의사 가운데 공수의 2명, 가축방역관 2명으로 위촉해 1년 동안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이들 공수의, 가축방역관들은 무주군 가축에 대한 진료, 질병예찰,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 접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등 가축전염병 채혈 등 방역지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한 현장 중심의 방역시스템이 구축되면 선제적 차단방역이 가능해져 축산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청정 무주군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백원준 가축방역팀장은 “올해부터 공수의와 가축방역관 위촉으로 현장 중심의 방역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AI 등 재난형 가축질병의 조기발견과 가축전염병 확산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