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를 맞아 석정도시개발 스포츠 후원사업을 맡고 있는 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이하 석정스포츠단)이 여 플러레팀에 2022년 고교랭킹 1위(전체 랭킹 4위)이자 현 국가대표 모별이와 최덕하(랭킹 37위) 선수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모별이는 지난해까지 고등학생 신분으로 전국체전 2관왕, 23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 2관왕 등 굵직한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펜싱여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펜싱계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실업팀과 대학교들이 모두 모별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전에 가세한 석정스포츠단이 끝내 모별이 선수 영입에 최종 승리자가 됐다.
이는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 플러레 단체전 동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전력을 강화해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무대까지 제패하겠다는 석정스포츠단의 야심을 엿볼 수 있다.
석정스포츠단 관계자 및 코치진은 올해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모별이가 국가대표로 출전을 기대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함께 입단한 최덕하도 강원도청과 인천 중구청을 거치며 준수한 경기력으로 전국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모별이와 마찬가지로 석정스포츠단 여 플러레팀 전력을 크게 강화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석정스포츠단은 새해를 맞아 모별이와 최덕하 영입과 더불어 남 에페팀을 창단해 국내 상위 랭커들을 대거 영입했다.
석정스포츠단 관계자는 "남녀 펜싱팀 모두 2023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할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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