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연말 연시 음주숙취운전 집중단속

광주광역시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주·야간·심야 시간대 음주 및 숙취 운전을 집중단속 하고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 연시를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음주운전이 증가해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폭설 이후 연말연시 8일간(’22.12.26. ~ ’23.1.2.) 광주지역에서 109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작년 하루 평균 12.5건이었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연말연시에는 13.6건으로 증가해, 지속적으로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음주사고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심야시간대 비중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보다 높아짐에 따라 음주운전 행태가 자칫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되돌아갈 우려가 크다고 보고 심야시간대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경찰은 교통경찰, 암행순찰대, 싸이카, 기동대까지 가용경력을 총 동원하여 음주운전 단속에 투입하고, 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 잦은 곳을 중심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심야시간대 대로변과 이면도로 구분 없이 이동하면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승용차뿐만 아니라 음주 의심이 있는 경우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이륜차·PM(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확인하여 빈틈없는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잊지 말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