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목소리 대변을 강조하며 부산의 정의당도 새해 결의를 다졌다.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노동자와 고통 받는 서민들 곁에서 함께하는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으로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올해 주요 활동으로는 제대로 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기간 연장, 노란봉투법 제정, 안전운임제 연장 등을 꼽았다.
부산의 현안 중에서는 수명을 다한 고리2호기 폐쇄, 월 1만원 무제한 대중교통 시대 조성,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보호, 2024년 총선 당선자 창출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박형준 시장은 자신의 치적을 자화자찬하는 신년사에서 국제스마트지수, 국제금융도시 순위, 3조원 투자 유치 실적을 앞세워 올해에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확정 짓고 가덕도신공항 조기건설로 부산 발전의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의 장밋빛 미래와는 반대로 올 한해 부산의 미래는 너무나 걱정이 앞선다. 그리고 박 시장과 다르지 않는 부산의 미래를 말하는 민주당이 작년 한해 보여준 무기력함과 무능력함으로는 시민의 삶을 제대로 챙길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 부산시당은 부산시민의 민생과 안전, 돌봄을 위한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와 벼량 끝에 내몰린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집중하겠다"며 "지금 국회에서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는 정당은 정의당밖에 없다"고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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