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지역에 둥지를 튼 기업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원스톱 상담 및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4차 산업 플랫폼 구축과 미래 인력 양성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데이터 산업육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녹색 경제 도시로 발돋움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新성장 4.0 전략에 부합된 신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국비 확보에 집중하고 과학·기술혁명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경제구조를 새로이 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해 일류 경제 도시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인력양성과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일류순천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노 시장은‘미래산업과’를 ‘신성장산업과’로 개편해 신산업 발굴과 산단개발·기업유치를 연계해 신규 산업 육성부터 기업 유치까지 체계적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수송기기용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과 함께 2024년 산업부 국비 사업 신규 발굴을 통해 마그네슘 수요 시장을 에너지 저장과 바이오헬스 분야까지 확대시켜 순천을 고기능 친환경 마그네슘 소재‧부품사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노 시장은 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실시해 친환경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디지털 트윈 기반 탄소미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탄소중립 기술 대표 실증도시 도약을 꾀할 계획도 밝혔다.
또한 순천대학교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첨단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안에서 선순환 될 수 있는 순천형 경제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구축해 NHN공공데이터 클라우드 센터와 연계해 순천의 데이터 경제 인프라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가명 정보는 개인정보에 포함된 정보의 가치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거한 것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펼치는 지역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노 시장은 “수소 경제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순천시에 특화된 수소산업 육성방안도 마련해 새로운 혁신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소 보급과 수소 생산기지 구축, 수소산업 및 수소전문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수소 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녹색 경제 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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