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노인 복지사업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장애인활동지원 전국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구어 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취약노인보호사업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개인상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노인복지관은 전라남도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 ‘에코하우스’로 2022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장 기관상을 수상했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근무환경 혁신 공모사업에 당선돼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수시니어클럽도 노인일자리사업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동백원, 에덴동산,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수종합사회복지관 4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품질 평가’는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380개소의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여수시 관내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은 총 6개소로, 980여 명의 활동지원사가 1천 백여 명의 장애인에게 식사를 보조하고 청소 등 가사활동과 개인위생 관리, 실내 이동, 외출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장애인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의 관계자는 본지 취재에 “이번 수상을 밑거름 삼아 2023년에도 저소득 노인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 사업으로 지난해보다 697명이 늘어난 9231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23년에는 돌봄 시간을 월 10∼30시간까지 추가로 지원해 위기 상황에서 시간 부족으로 사각지대에 노출되는 장애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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