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재능봉사단이 특수어린이집을 찾아 전래놀이와 마술공연을 펄쳐 아이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이 2일 광양시 광산 특수어린이집을 방문해 70명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능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단원들은 동화구연 시간에 직접 제작한 그림을 배경으로 다리와 팔이 움직이는 인형들을 손으로 조작하면서 아이들에게 동화 이야기를 들려줬다. 기존에 딱딱한 방식의 일방적인 동화책 낭독이 아닌 배경 그림과 움직이는 인형 등 시각적 자극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을 펼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어진 마술시연 시간에는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마술 실력을 뽐내자 아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이수업 시간에서는 단원들이 율동에 맞춰 춤을 추며 다양한 놀이를 가르쳐주면서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왕국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장은 “장애아동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의 시간을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오늘 행사의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배려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다채로운 체험활동, 전래놀이, 웃음치료, 마술 등의 재미와 놀이를 결합한 쌍방향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자 지난 21년 4월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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