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는 100억 원 규모의 기부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대는 이날 동문 출신인 이민규 대표(러시아학과 1995학번)가 운영하는 친한경 학교 모듈 시공업체 ㈜플랜엠과 현금 및 현물 등 100억 원 규모의 기부를 약정하는 ‘대학 발전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플랜엠 측은 교내에 학생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신축할 예정으로, 건물이 준공되면 경기대는 해당 건물을 연구동 또는 강의동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부는 지난해 총장 선거 당시 후보로 출마했던 이윤규 총장의 공약을 달성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당시 이 총장은 "임기 동안 총 100억 원 규모의 기부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었는데 이를 6개월 만에 이행한 것이다.
이 총장은 "경기대 발전기금 100억 원을 쾌척해 준 플랜엠에 매우 감사하다. 경기대 가족 모두에게 큰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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