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올해를 '글로벌 허브도시 원년'이라 선언하며 공직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2일 오전 9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계묘년 새해 맞이 시무식'에서 “2022년은 국제금융도시, 글로벌스마트도시 등 여러 지표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역대 최대의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줬다”며 “이는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 덕분으로, 직원 여러분이 부산의 희망을 이루어낸 주역”이라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글로벌 허브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확실한 ‘물류도시’, 물류에 기반한 ‘금융도시’, 디지털과 친환경을 선도하는 ‘신산업 육성’, 새로운 문화와 콘텐츠가 융합되는 ‘문화도시’, 한 번 오면 다시 찾고 싶은 ‘국제 관광도시’ 등 여러 분야가 균형을 갖춰야 진정한 글로벌 허브도시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직원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인식을 같이해야 가능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꼭 해야 할 두 가지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지속적인 혁신’이다”며 “공직사회가 창의성과 새로움을 요구하는 시대 변화에 대응함은 물론, 소통·공감·협치·연민 등을 포함하는 ‘좋은 관계(Good relationship)’를 공직자의 기본자세로 삼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11월 진행된 2030세계박람회 3차경쟁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상영했으며 이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향토기업 인증서 수여, 중소기업인 대상 표창 전달, 우수공무원 등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가덕신공항 조기 추진, 15분도시 조성,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등 20여 개의 역점사업들을 부산시 지도 위에 하나씩 녹색 불을 밝히는 '그린라이트 부산 2023'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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