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2일 “관내 시내버스를 공영화 해서 무상으로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상버스와 1000원 단일 요금제를 최우선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최 군수는 “청사 이전 등 각종 민감한 현안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해 의사를 결정하는 제도를 만들겠다”며 “공론화위는 오늘 입법 예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론화위는 전직 군수를 포함해서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과 외부 전문가 집단이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공론화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의사를 결정하는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북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대북교류 양묘사업이 현실적이고 매우 바람직한 사업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이 재개된 뒤 북한의 헐벗은 산야에 산림녹화사업을 하는 것은 정선지역이 가장 유리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산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해발 500미터 임계 양묘장을 활용해 대북교류 양묘사업을 추진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며 “대북교류가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역점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군수는 “전국 최초로 관내 44개 학교 4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시작한 이우 반응과 효과가 매우 좋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서울과 자매결연 도시를 중심으로 판로가 개척되도록 농산물 판로대책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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