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취임선서에 이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고 공감하는 행정, 소통하는 행정으로 새로운 태백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일방적 지시가 아닌 실·과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시장 일정을 실시간 공개하고 ‘일하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능력있는 사람, 조직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인사를 통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인사정책을 실현하겠다”며 “시민 다수가 공감하는 구태청산으로 새로운 태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류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민선 7기 최우선 과제로 삼고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 한층 강화된 복지시책 추진, 강원도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설치, 여성교도소 태백 유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류 시장은 “관행이 정당화되는 시대, 유착과 밀실,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합과 화합, 공감의 시대를 열겠다”며 “시대 흐름과 지역 실정에 맞춰 고칠 건 고치고 새로 만들 것은 만드는 ‘실사구시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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