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안전지식 습득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2018 청소년 안전문화운동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18 청소년 안전문화운동 프로그램'은 생활습관이 정립되는 청소년기에 각종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도록 개개인의 안전 실천 행동역량을 강화토록 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맞춤형 안전교육 사업이다.
기존 안전교육이 주입식 집합교육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 중심으로 추진된다. 아이들이 뜻하지 않은 긴급 재난에 직면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신중한 대처로 위험을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내용으로 집중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공모 결과 11개 단체가 사업 신청을 해 서류심사, 발표심사, 전라남도지방보조금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6개 단체를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전남지역 3천여 청소년의 안전체험 교육을 목표로 이뤄진다. 6개 단체별로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은 응급처치법, 안전올림픽, 산악안전, 수상안전을 직접 체험하는 재난안전캠프 △목포YWCA는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소화기 및 방독면 사용법 등을 심층적으로 배워보는 재난안전아카데미 △대한안전연합전남중앙본부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직업체험 부스 운영으로 배워보는 재난안전교육 △목포YMCA는 구명조끼 착용법, 올바른 물놀이법, 화재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익히는 재난안전교육 △청우인재육성회는 수영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생존수영교육 △영광청소년수련원은 생활안전프로그램, 물놀이 안전체험, 도전! 안전벨로 배워보는 안전체험캠프 등 청소년들이 직접 익히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또한 교육생들이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중에는 안전전문 교육요원을 반드시 배치하고 교육 전 학생들의 몸 상태도 체크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희망자 접수는 6개 단체에서 직접 진행한다. 프로그램과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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