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광주·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 각각 5.1%,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역통계청의 ‘2022년 12월 및 연간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각각 5.1%, 5.7%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는 각각 4.9%, 5.2% 상승했다.
연간 소비자물가는 IMF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곡물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광주가 전년대비 6.3% 상승했으며 전남지역은 6.5% 상승했다.
광주의 전년대비 세부품목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5.0%, 공업제품 6.8% 서비스 3.4%이며 전기·가스·수도와 석유류는 각각 12.4%와 21.3%로 크게 올랐다.
전남지역의 세부품목은 농축수산물 3.3%, 공업제품 8.0%, 서비스 3.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광주와 마찬가지로 전기·가스·수도와 석유류가 각각 12.0%, 25.0%의 상승률을 기록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월별 소비자 물가는 지난 8월 정점을 찍고 12월까지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환율 안정과 동시에 에너지,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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