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정책 요구사항을 조사해 공표하고 추후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영광군 내 828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인구, 소득, 노동,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 전라남도 30개 항목과 영광군 15개 특성항목, 총 45개 문항에 대해 비대면 조사와 방문 면접조사를 병행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했다.
먼저 삶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6.9점으로 전년 대비 0.3점 상승했다. 의료서비스 이용 여부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84.9%이며 월 평균 이용 횟수 또한 0.7회 증가한 3.5회로 나타났다.
안전환경에 대한 평가는 먹거리, 자연재해 등 모든 항목에 대해 ‘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 2020년 대비 증가했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보육문제는 ‘보육비 지원 확대’가 29.2%의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할 인구정책에 대해서는 ‘기업유치 등 일자리 창출’이라고 응답한 군민이 19.0%로 가장 높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에 대해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라고 응답한 군민의 21.3%로 가장 높았다.
또한 문화체육시설에 대해 ‘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영광 작은 영화관이 61.8%를 기록했으며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교통안전사업’이라고 응답한 군민이 24.1%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군은 이번 사회조사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생활수준, 가족생활,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보건의료, 사회복지, 여가문화, 안전 등 다양한 측면을 파악할 수 있었다.
프레시안 취재에 영광군 관계자는 “바쁘신데도 성실히 조사에 응해주신 군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추후 맞춤형 정책들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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