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부상 방지를 위해 100리터 규격의 종량제봉투 및 마대의 제작을 2023년부터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과도하게 배출된 100리터 규격 종량제봉투의 무게는 40kg 이상으로, 반복적인 상·하차 과정에서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과 허리부상 등을 야기하여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에서는 종량제 지침의 종량제봉투 종류를 개정하여 100리터 규격봉투를 삭제했으며, 2023년부터 100리터 규격 종량제봉투 및 마대의 제작을 중단하고, 75리터 종량제봉투와 50리터 종량제마대 제작 수량을 증가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제작된 100리터 규격의 종량제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하며, 시중에 유통된 봉투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