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 미로면 ‘두봉식품’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백년소공인’에 선정돼 28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두봉식품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운용 업체 대표를 비롯해 최명순 강원중소벤처기업청 영동사무소장, 유은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삼척센터장, 진호식 삼척시 경제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백년소공인 인증서 전달과 현판 제막을 축하했다.
백년소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숙련 기술과 성장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며, 삼척에서 백년소공인으로는 이번 선정이 최초다.
올해 선정된 두봉식품은 삼척시 미로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황태 및 조미노가리를 건조 가공하는 제조업체로서 자연 건조 황태 제조 방식을 20년 이상 고수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기반으로 ‘로스팅&롤링’이라는 건어물 자동구이 장치를 개발 특허 등록했고, 이 방식을 도입하여 업체의 명맥을 이어 생산 판매를 하는 중이다.
이번 현판식을 통해 백년소공인 인증 현판이 제공되며,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통합홍보, 판로 확대, 융자금리 우대혜택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 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어왔음에도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삼척시에 백년소공인이 계속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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