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안동 평촌초교 옆 평안어린이공원이 특색있는 놀이공간으로 재개장했다.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조성 시기에 만들어져 노후 문제가 제기된 평안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을 위해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투입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평안어린이공원은 면적(5192㎡)은 넓었지만 산책길이 비좁고 화장실 외 편의시설이 거의 없었다.
이에 주민의견 수렴과 타 지역 벤치마킹을 통해 공원 중앙부에는 로봇을 테마로 한 조합놀이대와 그네 등 시설을 배치한 복합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외곽에는 공원 한 바퀴(96m)를 도는 자전거 페달 구동 방식의 자가발전 모노레일 4대를 설치해 평안어린이공원만의 특색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아울러 어린이 및 청소년용 트램폴린 2개와 테마 휴게시설(디자인 그늘막)을 나란히 배치해 부모들이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함께 비좁은 공원 속 산책길을 확장하고, 10여종의 운동기구가 조합된 크로스핏 복합운동기구를 설치해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근력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LED 공원등 21개와 CCTV 2개도 추가 설치했다.
최대호 시장은 “큰 공원까지 멀리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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