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투자 유치 관련 전략과 이론, 노하우 등을 담은 '투자유치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길라잡이'는 도 투자유치부서 신설 25주년을 맞아 제작됐으며, 경기도 근무 전·현직 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투자유치 개론과 전략 △국제 비즈니스 및 의전 △부지 선정과 인허가 가이드 △투자유치 성공사례 분석 등 투자유치 담당자들의 경험에서 얻은 정보와 노하우 등을 다뤘다.
여기에 투자유치 해외 파견업무에 대한 상세한 매뉴얼과 함께 유권해석, 질의응답과 실제 업무에 필요한 정보까지 실었다.
한해 평균 12개의 투자유치 성공사례와 총 2조원에 달하는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과 노하우도 소개했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기존 투자유치 편람은 법령 설명과 절차 등 이론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이번 편람은 그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투자유치 정보와 노하우를 가감없이 기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유치 길라잡이’를 활용해 시군 투자유치 담당자 워크숍은 물론, 권역별 투자유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데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투자유치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2022년 투자유치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9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3년간 36개사 총 8조9000억원 규모의 외투기업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이로 인한 고용창출도 2만6000여 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에이에스엠엘(ASML) 등 세계 1~4위의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의 미래연구소를 연속 유치하는 등 경기도의 투자유치 노하우가 다른 광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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