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2022년 관내 지하수 측정망 총 86개 지점에 대해 수질기준 21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관내 86개 지점에 대해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조사했으며, 총 조사시료 168개 중 160개는 ‘적합’, 8개는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기준 초과율은 4.7%이며, 이는 최근 전국 수질기준 초과율과 비교해 약 33% 낮은 수준이다.
수질기준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된 측정망의 해당 초과항목은 총대장균군 4곳, 질산성질소 3곳, 비소 1곳이며 해당 측정망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시설소유자에게 통보하고 용도 외 사용 중지 또는 수질개선 조치를 요청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충북권 내 지하수 수질보전과 안전한 이용을 위해 지하수 수질현황 및 변화 추세 등을 정기적으로 파악·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된 개인 관정에 대해서는 당해연도 정기수질검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통보서’를 발급해 배부한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27일 “지하수 수질보전을 위해 개인 관정의 주변 위생 관리, 물탱크 청소·소독 등 관정 소유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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