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축제의 대명사, 무주반딧불축제가 2023 전라북도 시군 대표축제로 선정되면서 1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라북도 시군 대표축제는 우수한 지역축제를 관광 자원화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특화하고자 선정하는 것으로, 무주반딧불축제는 지역축제육성위원회 발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른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방법은 전문가가 직접 축제현장을 방문해 축제장 시스템과 콘텐츠, 운영관리 상태, 방문객 만족도 조사, 그리고 지역축제육성위원회 발표 등 모든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광객 콘텐츠 만족도와 지역주민지지 · 호응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여름철 관광성수기 이후 줄어드는 관광객 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상품화해 청정 지역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오해동 과장은 “무주반딧불축제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환경축제이자 문화관광축제로 인정을 받은 만큼, 내년에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야간 프로그램의 개발로 반딧불축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올해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와 무주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 확대, 축제장 공간 재구성 등의 변화를 시도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무주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를 테마로 한 생태자연환경축제이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관광문화예술 축제로, 1997년 첫선을 보였다.
이후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나아가 명예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예를 지켜왔으며 이제는 생태를 테마로 문화와 환경, 예술, 교육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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