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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천읍, 태풍 ‘힌남노’ 기리며 지역발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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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천읍, 태풍 ‘힌남노’ 기리며 지역발전 다짐

태풍 피해 응급복구 과정 되새기며 서로를 격려...보다 더 가까이서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 다짐

▲포항시 남구 오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정기인사 이동을 앞두고 각자의 재직기념패를 들고 오천읍 안전과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오천읍행정복지센터 제공

지난 9월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중심지에 있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정기인사 이동을 앞두고 각자의 재직기념패를 들고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오천읍행정복지센터 40여명의 직원들은 지난 9월부터 4개월간에 걸친 힘든 태풍 피해 응급복구 과정을 되새기며 서로를 격려하고 보다 더 가까이서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다짐했다.

이같은 다짐의 표시로 각자 재직기념패에는 2022년 12월 현재 우리는 오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같이 근무했고,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 응급복구 과정에서 밤낮없이 주어진 임무에 성실히 임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러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지역 위기를 극복한 일들을 기리고, 어디에서 근무하더라도 계속해서 오천지역에 관심을 갖겠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힌남노 태풍은 오천지역 사람이 거주 한 이래 가장 규모가 크고 그 피해가 불가항력적이었으나 응급 복구에 적극 나서 준 지역 의원, 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와 해병대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고, 특히 묵묵히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 읍장은 “오천지역은 비록 태풍의 피해는 많았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항사댐 건설이 탄력을 붙게 되었고, 환경적으로는 포항시 ‘에코빌리지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 해병대 사격장 이전의 행정적 절차 마무리 등으로 오천은 향후 포항의 어느 지역보다 발전 가능성과 확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 남구 일대에 541mm 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으며, 이는 강우빈도상 2588년만에 한 번 있는 강수량으로 평소 34.3mm에 불가하던 해수면 수위도 142cm를 기록해 냉천의 강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 현상으로 인해 냉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지하주차장의 차량 이동을 위해 들어갔던 주민 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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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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