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근덕면 동막리에 소재한 삼척시농·축협연합사업단 사무실에서 시에서 생산되는 쌀의 최초 해외수출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삼척동자 맑은 쌀’ 해외수출 선적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상수 삼척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 선적과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시는 삼척동자 맑은 쌀 수출을 위해 지난 9월 삼척시와 수출업체 2곳, 농축협연합사업단 2곳이 수출 협의를 시작해 10월에는 수출물량 계약체결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삼척동자 쌀 100t(1만포/10kg) 2억 200만 원을 수출하게 되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삼척동자 맑은 쌀은 지난 23일 1차 선적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볼티모어항에 도착하게 되며 미국 거주 교포 및 아세안의 쌀밥과 초밥용 등으로 활용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수출은 관내 쌀 수급안정과 장기적인 판로개척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농가의 쌀 생산에 대한 자부심 및 수출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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