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4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대비 8.5% 늘어난 2조 원으로 설정했다. 전년대비 8.5%(1568억 원) 증가한 규모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4년 부서별 신규 국비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는 2024년 총 2482억 원 규모의 134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실국별로 핵심사업이 보고됐다.
2024년 주요사업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전력․난방 등 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그린수소 거점 지역 조성 98억 원 ▷제주-내륙 연안화물 지원사업 468억 원 ▷제주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및 스마트팜 창업 지원 70억 원 ▷제주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14억 원 등이다.
발굴된 사업은 수정․보완 등을 거쳐 각 실국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내년 초부터 중앙부처 설득과 국회 건의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들어간다.
오영훈 지사는 “2024년도 신규 국비 사업은 새로움과 혁신, 미래라는 키워드를 담아내기 바란다”며 “기존에 완료된 시범사업의 경우 국정과제에 맞춰 실증을 확대하는 등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4년 국비 예산 편성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 부처로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지침을 전달하고 내년 1월까지 각 부처에서 중기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이어 4월 30일 각 부처로 예산 신청을 거친 후 5월 31일까지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을 신청한다. 최종 정부예산안은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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