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산하 진해해양공원이 2023년 새해 벽두에 공원 일원에 대규모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원 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새해 1월 1일 공원 일원이 개방됨으로써 3000여 명 이상의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해해양공원은 26일 솔라파크 회의실에서 창원시, 진해경찰서, 창원소방본부, 창원해양경찰서, 명동부녀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안전 합동 대책 간담회’를 갖고 신년 해맞이 행사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기관들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원 내 외곽을 구역별로 나눠 책임자를 지정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박남용 진해해양공원 팀장은 “지역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안전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해맞이 행사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경찰서는 공원 인근 주요도로 교통질서 미 주차계도를 실시하고 창원소방본부와 창원해양경찰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육상과 해상에 각각 구조를 위한 인력을 대기하기로 했다.
또한 명동부녀회와 인근 기업체에서는 시민편의를 위해 ‘사랑의 다과나눔 부스’를 운영하고 공원측도 ‘소망나무 이벤트’와 ‘추위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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