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는 26일 기탁식을 갖고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군수는 임기 동안 받는 급여의 10%를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54억 원 규모의 장흥군인재육성 장학기금이 적립되어 있으며 군수 임기 내 200억 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확보한 기금은 해외 비전캠프, 역사문화 탐방, 장학생 선발,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또 중고생 학습 장려금으로 월 20만 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부담을 덜 수 있는 조례 제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성 군수는 “최근 화재로 자녀를 잃은 부모가 보험금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과, 넉넉지 못한 살림에도 장학금을 쾌척하는 지역민을 지켜봤다”며 “이러한 선의를 가진 군민과 함께 지역 인재육성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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